◆…사진제공:KT
KT(회장 황창규)와 노동조합이 1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유엔 고위급정치포럼(UN HLPF, UN High-Level Political Forum) 한국 기념식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이행 점검을 위한 국제포럼으로 한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이며 행사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년간 기업 경영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업을 선정해 이 상을 시상했으며 노사 공공 나눔 협의체 UCC 활동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인정돼 KT가 수상하게 됐다.
UCC는 KT 주도로 2011년 창립돼 국내 20개 기업 10만여 명에 달하는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기업별 사업 특성에 맞춰 IT, 통신, 환경, 농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 대상의 글로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KT의 경우한국 이주 베트남 여성과 현지 가족 간 영상상봉 서비스와 의료봉사, 주택 건축·보수 등 일자리 창출과 빈곤퇴치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UN은 UCC 활동에 대해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높이 평가, 여러 기업이 이해관계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것을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천에 부합하는 모델로 주목해 지난 2월 공식 의견서로 채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