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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장 후보 압축…김병준·전희경 포함

조세일보 / 이정현 기자 | 2018.07.12 15:42

비대위장 후보로 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5명 압축

안상수 한국당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사진=김용진 기자)

◆…안상수 한국당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사진=김용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쇄신 작업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군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안상수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은 12일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 한국당 의원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용구 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한국당 의원을 비대위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안 준비위장은 5명의 후보군에 대해 "연령층으로도 각층을 대변할 수 있고 원내외로 (활동)하며 능력이 상당한 분들"이라며 "이분들 중 한분을 최종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준비위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군의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현재 우리당 현실에서 (비대위장은) 통합을 해야 한다"며 "당 상황을 잘 알아야 하는 게 필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학자 출신인 김 명예교수가 당 사정을 잘 알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재차 제기됐다. 김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데 이어 박근혜 정부 말기엔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 인물로, 현재 가장 유력한 비대위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 준비위장은 "김 교수가 당내 국회의원들과도 소통이 많았다"며 "정치 관련 이런저런 경험이 많아서 소양이 모자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에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5명의 비대위장 후보군에 대한 당내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이를 수렴해 다음주 초까지 후보 1명을 선정한 후 17일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아 비대위 체제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날 별도로 진행된 한국당 재선의원 모임에선 비대위장 선정에 대해 '교황 선출 방식'으로 끝장 토론을 해서 오늘 중 결론을 내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동안 지도부가 주도한 당 쇄신 작업에 이견을 표명해 온 친박계 의원 등도 의총에서 반대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있는 등 비대위 체제까지는 상당한 당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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