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ONTECH 2기 봉사단이 최근 현대건설 서산농장 연수원에서 봉사활동 사전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에이치컨텍은 현대건설의 이니셜 'H'와 건설(Construction)·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따 명명됐다. 업계 첫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으로 올해 2기는 현대건설 임직원 10명, 대학생 봉사자 35명 등 모두 45명으로 구성됐다.
2기 봉사단은 다음달 2일 출국해 12박 1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 지역에서 현지 아이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주요 활동으로는 베트남 현지 초·중학생 대상 재능기부형 교육봉사, 벽화를 그려 미관을 개선하는 환경개선봉사, 최신 K-POP과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알리는 문화공연·홍보부스 운영, 베트남 교통운송대(UTC), 건설전문대(CUWC)에서 현대건설과 기술·공법에 대해 소개하는 기술세미나, 물 부족 같은 현지 지역 사회를 고려한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이 계획됐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로 주요 프로그램이 짜여졌으며 현지로 떠나기 전 3주간 진행될 워크샵에서 사전논의도 거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준비된 세부프로그램은 현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학생과 임직원이 합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양국 문화와 기술를 교류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일회적 이벤트성 봉사가 아닌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하게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