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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통계]

남대문세무서, '세수 1등 자리' 되찾다

조세일보 / 이희정 기자 | 2018.07.19 13:54

2위 수영·3위 울산, 세수 꼴찌 세무서는 영덕
지난해 국세청 소관 세수 255조…소득세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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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세수 보고(寶庫) 남대문세무서가 전국에 산재한 125개 세무서 중 세수실적 1위를 달성했다. 영덕세무서는 전국에서 꼴등을 차지했다.

국세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가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는 11조5914억원으로 지난 2016년 대비 1조4148억원이 증가했다.

남대문세무서는 대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과거에는 매년 세수실적 1위를 기록했다가 2010년 이후 영등포세무서, 수영세무서 등에 밀리면서 줄곧 2위에 머물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남대문세무서가 제일 많이 거둬들인 세목은 법인세로 6조1875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소득세수로 3조968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대구지방국세청 소관 전체 세수규모가 11조4828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남대문세무서가 지방청을 웃도는 세수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신흥강자'로 떠오른 수영세무서는 지난해 10조8643억원의 세수실적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관내에 한국예탁결제원이 있어 증권거래세 등으로 상당한 세수실적을 거뒀으나 금리 하락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의 법인원천세가 감소하면서 2위로 하락했다.

수영세무서는 증권거래세로 4조2412억원을 세수실적을 올렸으며 그 다음으로는 법인세수가 3조8228억원을 차지한데 반해 소득세수는 3969억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3위로는 울산세무서가 지난해 세수실적으로 9조7043억원을 기록했다. 정유공장 등이 밀집해 있는 울산세무서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7조3634억원으로 세수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교통·에너지·환경세의 부가세(Sur-Tax)인 교육세수로도 1조1466억원을 거뒀다. 

반면 세수가 가장 적은 세무서는 영덕세무서로 지난해 세수실적이 1063억원이었으며 그 다음은 남원세무서로 1172억원, 해남세무서는 1208억원의 세수를 거뒀다.

산업기반이 약한데다 농어업종사자가 많은 지역특성상 세수규모 자체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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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전체 세수(내국세)는 255조6000억원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22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총국세(국세청+관세청+지자체)는 265조3849억원으로 국세청이 차지하는 세수비중은 96.3%였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구성비를 보였다. 지난 1966년 국세청 개청 당시 총국세 951억원 중 국세청 소관 세수는 700억원으로 총국세 대비 국세청 소관 세수가 73.6%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그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청이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는 76조9630억원으로 6개 지방청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중부청으로 46조25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청은 39조3864억원, 대전청은 17조6616억원, 광주청은 14조7961억원 대구청은 11조4828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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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수규모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득세였다.

지난해 소득세수는 76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법인세는 59조200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7조1000억원 늘어났다. 부가가치세는 67조1000억원이며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15조6000억원이었다.

상속·증여세수는 6조8000억원, 개별소비세수는 9조9000억원, 증권거래세수는 4조5000억원, 교육세수는 5조원 등이었다. 다만 소득세수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액 1조8000억원을 차감하면 75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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