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역 사고 <사진: 트위터 캡처>
19일 오전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 장암 방면에서 50대 승객의 손가락이 문에 끼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문이 닫히는 과정에서 문 옆의 승객 손가락이 낀 것"이라고 사고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손가락이 바로 빠지긴 했으나 해당 승객이 주저앉아 아파하니까 다른 승객이 비상 버튼을 눌렀고, 출발 후 100미터 가량 움직인 전동차를 기관사가 급히 세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출근하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15분 이상 대기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한편 손가락 타박상을 입은 승객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승객은 무리한 승차 시도로 손가락이 끼인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무리한 승차로 많은 사람들 시간 빼앗겼다", "이런 일 다시 없기를", "많이 안 다쳐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