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예비건축주를 위한 주요 건축정보를 제공하는 건축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설협회는 복잡한 건축법규와 인허가 절차 등 건축지식·정보 부족으로 건축물을 짓는데 어려움을 겪는 예비건축주를 위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비건축주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설계·시공·감리 등 건축단계별 기본지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공사와 건축사사무소의 올바른 선정을 위한 기업정보와 선정기준도 제공돼 건설업 등록증 대여업체의 불법 행위도 사전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예비건축주에게 기업홍보를 희망하는 건설사와 건축사사무소는 건축정보시스템에 회사개요와 시공 혹은 설계한 건축물 사진 등을 등록해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비건축주는 건축인허가 절차나 법적 분쟁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으로 질의하면 무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전체 시스템은 건축단계별 기본지식, 시공사·건축사사무소 선정기준과 기업공개 내용(희망업체), 건설업등록증 불법대여 예방 홍보, 공사비 추정 프로그램, 건축절차와 법적분쟁 질의·답변 등으로 구성됐다.
건설협회는 앞으로 많은 견실한 건설사와 건축사사무소가 이번 시스템에 등록해 예비건축주와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제공 정보도 유용한 내용으로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
유주현 회장은 "건축주도 스스로 최소한의 건축지식을 인지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이 예비건축주의 성공을 이끌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