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계사(癸巳)라는 간지(干支)는 갑신(甲申)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30번째에 해당한다.
<계사(癸巳)>의 지지(地支)인 사(巳)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戊9·庚5·丙16·>이라는 일지(日支)에 <정관(正官)·정인(正印)·정재(正財)>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태(胎)=지살(地殺)>에 해당한다. 일지(日支)가 지살(地殺)이기에 일찍 고향을 떠나 활동하고 분주하면서 정인(正印)으로 인해서 지혜와 이해심이 깊고 보수적인 경향이 강한 성분을 지닌다.
<계사(癸巳)>는 음양오행 상으로 계(癸)는 수(水)이고 사(巳)는 화(火)에 해당한다. 계수(癸水)는 양기를 품은 차디찬 물 빙수(氷水)이고, 사화(巳火)는 계수(癸水)의 칠성(七成)줄에 해당하는 후손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조상의 음덕을 입었음이고 천상의 천신(天神)이 돕고 있는 형국으로 천우신조(天佑神助)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운질(運質)을 가진 사주라 할 수 있다.
한편 <계사(癸巳)>는 <수화(水火)가 교전하는 상(象)>이니 성격이 조급하고 변덕이 심하여 변화무쌍한 기질을 지녔다. 재복(財福)은 있으나 화재로 재산을 잃기 쉬우니 평소에 경계하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 지장간(地藏干)에 경금기(庚金氣)가 강해 총명하고 계산이 빠르고 의식과 복록이 두텁고 주위의 인덕도 기대할 만하지만 몸을 쉽게 다칠 수도 있기에 늘 조심해야 한다.
<계사(癸巳)>의 물상(物象)은 <온천(溫泉)의 상(象)> <아침에 물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상(象)> <지명으로 강남의 상(象)> <밤이 낮을 만난 상(象)>이니 귀인이고, <밤하늘에 빛이 나는 상(象)>이니 잘못하면 즉시 고치고 연구하여 교정하는 성분이며, <겨울이 여름의 태양을 본 상(象)>이니 귀한 것이기에 귀인이고 권위와 명예에 대한 탐심이 강해 권력을 지향하는 성분이다.
<계사(癸巳)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소심연약(小心軟弱)형이지만 어려운 일을 쉽게 풀어가는 특이한 능력의 성분을 가졌다. 사교술이 좋으며 인덕도 많은 사주인데 사주의 지지(地支) 사화(巳火)가 재성(財星)에 해당함이기에 재복(財福)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사주의 지지(地支) 사화(巳火)가 천을귀인에 해당해서 매사에 집착이 강한 사주라 할 수 있다. 만약에 <계사(癸巳)일 출생자>가 시각을 정사(丁巳)시에 출생했다면 재복(財福)이 많고 매우 드문 호명(好命)이라 할 수 있다.
<계사(癸巳)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늘 귀인(貴人)이 따르고 인덕(人德)이 있어서 어떤 위험에 처해도 쉽게 벗어나는 운질(運質)을 지녔음이다. <계사(癸巳)>일생의 성품은 양순해 부드럽고 지혜롭고 총명하며 이해심도 커서 존경받는 천성이다.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출생일에 복신(伏神)을 지녔음이기 매사가 <지연·정체>됨을 암시하는 바인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초조해지고 조급증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을 지녔음이기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심신훈련의 수행이 필요한 경우다.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일지(日支)에 지살(地殺)을 지녔음이기에 젊어서 일찍 고향을 떠나 활동하게 됨을 암시함이고, 권위와 명예에 대한 야망과 탐심(貪心)이 강하여 권력을 지향하는 성분이라 할 수 있다.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지혜와 이해심이 깊고, 보수적인 경향이 강한 동시에 한편으로는 조급하고 인색하며 변덕이 심한 변화무쌍(變化無雙)한 기질의 성분을 지녔다.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정관(正官)과 재성(財星)이 일지에 암장되어 있듯 록마동향(祿馬同鄕)의 성분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인명의 지복(至福)을 가졌음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탐관(貪官)과 출세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는 점이다.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천을귀인(天乙貴人)=일귀(日貴)>라는 <인성=천월덕(天月德)의 작용>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사람됨이 순수하고 자태가 아름다우며 착하고 덕이 있으며 오만하지 않는 성분이다. 그뿐이랴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복록이 두텁고 배우자의 덕이 있음은 물론, 전화위복과 위험한 처지에 놓여도 살아갈 방도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천우신조(天佑神助)의 혜택을 가지고 태어났음이다.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태극귀인(太極貴人)의 성분을 사주에 지녔음이니 이는 바로 시종(始終)을 의미함이므로 종래에 성과를 거두고 이루는 기쁨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그러므로 <계사(癸巳)일 출생자>의 사주원국의 <조화=격국>이 좋고 우수하면 입신양명(立身揚名)하여 결국에는 대업을 성취할 수 있는 운기를 지녔음을 암시하는 사주다.
따라서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재복(財福)은 있고 주위의 인덕도 기대할만해 평생 의식과 복록은 두터운 편이고, 총명하고 계산이 빠르지만 타고난 사주원국에 <식상(食傷)이 부재(不在)>한 경우에는 신념과 현실이 어긋나서 하는 일에 막힘이 많고 매사가 지연되고 정체됨을 암시가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다. 한편 화재(火財)로 산실되기 쉬운 성분도 지녔음이니 늘 관리가 필요한 사주라 할 것이다.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천성(天性)이 귀인(貴人)을 놓아 양순하고 총명하나 문제는 늘 지나친 탐관(貪官)과 출세 길이라고 하면 남을 짓밟고 죽이고서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고통과 역경이라도 딛고 일어서려는 성분이 강함이 특징이다.
그런데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음양차착(陰陽差錯)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배우자와 불화하고 사별하며 상부극처(傷夫剋妻)함이 주어진 일상이니 재취하여도 해로하기 어려운 경우라 할 것이다. 이렇게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음란하고 색난이 따르는 성분을 가졌음인데, 심하게는 상(喪)중에 취첩(娶妾)을 하며 혼인하여도 곧 실패수(被折)가 따르는 경우라 할 것이다. 작용력 면에서 취첩(陽差)은 피절(陰錯)보다 강함인데, 이러한 음양차착(陰陽差錯)살이 태어난 날에 있으면 외가의 외삼촌이 고독하거나 외가가 몰락할 조짐을 암시하는 바이고, 태어난 시(時)에 음양차착(陰陽差錯)살이 있을 경우에는 처가의 처남이 고독하고 처가(妻家)의 덕이 없거나 결혼 후에 처가가 망할 조짐을 가졌음을 암시해주는 바라고 할 것이니 경계가 필요한 것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신장·방광·폐·기관지·뇌출혈·당뇨·비뇨기·야뇨증> 계통의 질환을 겪기 쉬운 체질이다. 그리고 <계사(癸巳)>와 같이 수화교전(水火交戰)의 상(象)은 정신적인 질환이나 신경과민 등으로 인한 육체적인 장애에 노출위험이 있음이고, 지장간의 구조는 금기(金氣)를 왕(旺)성하게 해 자칫 잘못하면 신부족상(信斧足傷)을 당할 염려가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니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계사(癸巳)>일생은 해수(亥水)를 두려워함인데 만약에 <금수(金水)가 강한 사주>라면 평소에 몸이 차고 빈혈증세도 심한 경우인데, 특히 유년(流年)의 세운에서 <수운(水運)>을 맞이하면 <심장·소장>이 허약해지고 심장마비로 급사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이기에 늘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경우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계사(癸巳)일 출생자>의 직업은 <정계·재정·금융·보험·의사·방송·언론·교수·공무원·무역·해외기관> 계통에 종사하는 경우가 두드러지게 많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주 자체의 조화가 붙지 못할 경우에는 <유흥업·화원·행상> 등으로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계사(癸巳)>일생 남성의 경우는 처덕(妻德)이 강하고 두터운 편으로 재색(財色)을 겸비한 양가규수(閨秀)와 인연을 맺어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성(性, sex)적인 면에서 스태미나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약점을 커버하는 기교가 능한 타입이다.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연출하며 노년기에도 지속적인 성교를 하는 스타일에 속한다.
<계사(癸巳)>일생 여성의 경우는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며 관탐(官貪)하여 이성에 대한 고민이 떠날 새 없는 성분이다. 그래서 명암부집(明暗夫集)되거나 지지(地支)에 <사(巳)·해(亥)>를 보게 되면 <이성문제·삼각관계> 문제로 인한 번민을 면하기 어려운 사주이기에 평소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
명암부집(明暗夫集)이란? 천간(天干)에 투출된 관(官)과 살(殺) 그리고 지지(地支)에 <암장(暗藏)=장축(藏蓄)>된 관(官)과 살(殺)이 혼잡하게 많이 모여 있다는 뜻이니 <명암부집(明暗夫集)=관살혼잡(官殺混雜)>이라 함이다.
이렇게 관살(官殺)이 혼잡하게 많이 모여 있으면 일주(日柱)가 자연스럽게 신약(身弱)해짐이고 관살(官殺)로부터 일주(日柱)가 공극(攻剋)을 당할 수밖에 없게 되므로 사주가 무력해질 수밖에 없음인 것이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 살인상생(殺印相生) 식신제살(食神制殺) 양인합살(羊刃合殺)을 통하여 관살(官殺)을 감당해 내게 함인 것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계사(癸巳)일 출생자>는 <차중연애(車中戀愛)·국제연애·국제결혼>을 할 수도 있고 <군인·경찰>과도 인연이 많은 사주다. 그리고 성(性, sex)적인 면에서 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즉흥적인 행위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성감(性感)도 좋고 자극적인 기교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성교가 강한 편은 아니다.
<계사(癸巳)>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이 <다금수(多金水)·무목(無木)>한 경우라면 남녀 모두 다 배우자를 극(剋)하고 재물도 제대로 모으지 못하는 사주다. 그런데 반대로 <계사(癸巳)>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이 <금수허(金水虛)·3화(三火)>한 경우라면 남편이은 아내를 극(剋)하고 처에게 인색한 경우라 할 것이다.
그런데 <계사(癸巳)>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강(火强)·토다(土多)>한 경우라면 남편은 건달 불량배가 될 수 있고, 아내는 뭇 여러 남성들과 인연을 맺는 성분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계사(癸巳)>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2개의 금(金)>만 있어도 해소가 되지만 사화(巳火)가 있다면 불행해지지는 않는다고 할 것이다. <계사(癸巳)>일생은 오직 해수(亥水)만 두려울 뿐이고, 사주에 금(金)이 있고 목(木)도 있는 경우라면 학문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재물운도 있는 사주다.
<계사(癸巳)>일생은 남녀 모두가 혼전(婚前) 임신을 경험할 수 있는 성분을 지녔다. 그리고 <계사(癸巳)>일생에게 지지(地支)의 사화(巳火)는 귀인이자 역마살에 해당되므로 자유롭게 연애하고 헤어지기도 잘하는데 중년이 지나면서 애정행각으로 인해서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음이기에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계사(癸巳)>일생의 남성은 천덕(天德)을 가지고 태어났음인데 밖으로 쏘다니고 나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과 혼인할 수 있으며 밖에 애인을 두고 있는 여성과 결혼할 수도 있으므로 유념해야 한다.
<계사(癸巳)>일생의 여성은 눈이 크고 쌍꺼풀이 졌으며 눈동자가 우수에 젖은 듯이 보이는데, 태어난 출생 시(時)에 <인(寅)·신(申)·해(亥)>가 있는 경우라면 국외 해외 나들이가 많고 해외로 이주할 수도 있는 성분이며 해외무역업으로 크게 재물을 모을 수도 있는 기질을 가졌음이다.
<계사(癸巳)>일생의 여성은 의처증이 있는 남성과 혼인하기 쉬운데 그럼에도 이 <계사(癸巳)>일생은 배우자로부터 덕을 입는데 모두 다 조상의 칠성(七星)줄의 덕분이므로 늘 조상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조상공양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의 결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면 부귀는 의심할 바가 없는 사주다.
<계사(癸巳)>일생이 무신(戊申)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그러나 <계사(癸巳)>일생이 기해(己亥)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 결혼하면 이별하기 쉽지만, 사주에 <기(己)·신(申)>이 있거나 <무(戊)·해(亥)>가 있는 경우라면 부부간에 죽어라고 싸우면서도 이별하지는 않는 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