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한 전여옥 전 의원 [사진: 전여옥 전 의원 블로그]](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37143281533714328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민주당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한 전여옥 전 의원 [사진: 전여옥 전 의원 블로그]
지난 제 18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전여옥 전 의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더위 먹은 것 같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지난 7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들 더위 먹었나봐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비판했다.
해당 글에서 전 전 의원은 "추 대표는 애초 드루킹 사건이 '정치브로커가 사익을 위해 권력에 기웃거린 일탈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하며 "그런데 여기까지 오게 한 단초는 추 대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특검이 '정치공세'만 한다고 맹공을 했다. 아마 속으로 '내가 괜히'하는 심정일 것이다"라며 "하지만 여당 대표가 여야 합의한 특검에 대해 이렇게 작심비판을 하다니 많이 놀랐다. 있을 수 없는, 매우 부적절한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전 전 의원은 "지금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세 후보가 '김경수 지사는 올 곧고, 실패한 로비이고 마녀사냥'이라고 엄호를 하고 있다"라며 "특검은 다음 여당 대표 될 분들이 이렇게 '권력형 가이드라인'을 그으니 속으로 얼마나 끙끙거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요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너무 오만하다. 국민 앞에서 할 소리인가?"라며 "사태 파악도 채 되지 않은 듯하다. '킹크랩'은 대선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더 큰 일 날 일 아닌가? 드루킹이 이 정부 아래서 킹크랩을 돌렸다는 것인데. 무엇을 위해서?"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전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탈당시켜야 된다는 민주당 내 여론에 대해선 "편들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똑같은 지사인데, 이재명 지사는 의혹이 계속 불거진다며 탈당을 하라고 하고 드루킹 사건에 대해 거짓말을 거듭한 김경수 지사는 그 정도 선거운동 안 한 정치인이 없다고 했다"며 "민주당의 현재 대표부터 다음 대표 될 사람까지 단단히 더위 먹으셨나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