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지난달 CEO(최고경영자) 취임 직후 밝힌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론인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에 따라 9일 오후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 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취임 4주차를 맞는 하 부회장은 그 동안 각 부문장 및 임원들과 면담을 하며 업무현안을 파악하는 한편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을 방문해 곧 시작될 5G 상용화 준비 상황을 직접 챙겨왔다.
상용화 일정과 함께 주요 서비스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향후 5G 관련 부서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5G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문서보고 위주의 업무파악에서 벗어나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 영업지점과 네트워크 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회의에서 보고받은 업무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와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고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현실감 있는 눈높이 경영구상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강남직영점을 방문한 하 부회장은 매장환경, 주요 서비스 및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반응을 살피며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지난 2분기 모바일 순증 가입자가 26만7000명이나 늘었고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며 격려했다.
이어 방문한 고객센터에서도 간담회를 마련하고 상담사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하 부회장은 최근 주요 경영진과 회의에서 고객 Pain Point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개선 진도를 매월 점검하겠다고 할 만큼 고객센터 업무에 특히 관심이 높다.
더불어 고객센터가 경영자와 임원들이 듣지 못하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역할을 하므로 어느 조직보다 중요하며 따라서 상담사들은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회사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