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세무서(서장 나성길)는 31일 이전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 국세행정의 핵심가치인 '조세정의와 공평과세'란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이전오 교수는 "정의로운 조세란 무엇이며, 어떤 조건하에서 국민들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는지 넓은 시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국세행정의 중요 가치인 '조세정의와 공평과세'에 대해"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과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공평과세의 과제로서 세법의 올바른 해석·적용과 법조문의 정확한 이해를 통한 적법과세의 실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세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공직관과 활기찬 공직생활에 도움이 될 '삶의 지혜'를 진솔하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에는 부산지방국세청 나교석 송무과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송무과 직원이 참석해 특강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지방청과 세무서가 공감·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성길 서장은 "먼거리 임에도 좋은 강의를 해준 이전오 교수께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법 집행에서 오는 납세자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실현을 위해 기획한 본 직무역량향상 과정이 직원들의 사고를 넓히고 업무처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