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성 대구지방국세청장과 주요 간부들이 관리자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3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박만성 청장을 비롯한 국장, 세무서장, 과장 등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젊은 직원을 이해하고 세대 간 장벽을 낮춤으로써 소통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우수사례 공유 및 하반기 국세행정 업무의 차질없는 집행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만성 대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와 환경이 변해 모두가 힘든 시기다. 어떻게 헤쳐 나갈지는 관리자의 몫"이라며 "관리자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제 역할을 다 해서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소통을 위한 외부강사 특강에서는 Y커뮤니케이션 윤재현 대표의 'Y세대, 그들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으며 그들(Y세대)이 어려운 이유, 그들이 원하는 소통, 그들과 일하는 방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앱(APP)을 이용해 의견을 주고받는 참여형 강의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비효율적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보분석 효용성 및 활용사례,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사례 등 업무추진 우수사례와 고객중심의 열린소통 사례 발표가 있었다.
관리자 회의에서는 지난달 28일 전국 관서장 회의에서 언급된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종합대책 신속 추진, 납세자 권익 철저 보호 등 2018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차질 없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전 관서에 구성될 '민생지원 소통추진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과 추석 전 근로·자녀장려금 조기 지급 및 과소 신청 가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심사로 추가 지급하는 등 저소득층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세정지원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대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존 회의방식과 다르게 오늘 회의에 일선 세무서 과장까지 참석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정에 반영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세정운영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