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사단 평양 도착 <사진: 청와대 제공>
대북특사단이 지난 3월 1차 방북에 이어 6개 월만에 평양을 다시 찾아 협의에 돌입했다.
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특사단이 7시 40분 성남비행장을 떠나 9시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며 잘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특사단은 오전 10시부터 북한 핵심 관계자들과 회담을 시작했다. 북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이 참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이 만난 북한 지도급 인사들이나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한만큼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다는 관측이 나올 뿐이다.
특사단이 당일치기 일정으로 나섰으므로 이날 하루 종일 북한에 체류하며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한반도 비핵화 관련 북미 이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