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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양자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 팜 등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예정으로 다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과 함께는 연해주 정부와 각종 사업 협력은 물론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연해주 주정부와의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시장에 KT의 ICT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997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적자 이동통신사업자 NTC를 인수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 후 2011년 매각함으로써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의 진입과 성장, 매각 등 전 과정을 경험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