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투시도. 사진=하나자산신탁 제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시는 외국투자기업 인베스코, JK미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G-시티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7만 8722㎡ 부지에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스마트 업무단지와 스마트 지원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구글과 LG 자회사가 이곳에 클라우드센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글이 계획 중인 클라우드센터는 4차산업의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과 이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실제 활용사례들 모두 클라우드를 기본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추세에 부합하고자 정부가 클라우드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또 구글은 청라 G-시티에 4차 산업 관련 실증단지 조성 계획도 잡고 있고 8000실 규모 숙박시설을 인천경제청에 허가 요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시티 사업 목적은 도시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 속 다양한 문제를 첨단기술로 해결하는 것으로 센서를 이용한 도로혼잡 상황 파악·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고 자율주행 기술도 도입된다. 친환경적 도시설계와 오염, 교통체증, 매립 쓰리게 감축 등의 목표도 시행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실리콘밸리에서는 구글 때문에 방 하나 월세가 200만원이 넘고 집값이 오르는 모든 이유가 구글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청라국제도시에도 구글이 클라우드센터 등을 조성하면 일대 부동산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고 청라시티타워 착공 호재와도 맞물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시티타워 인근에 공급되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의 선착순 호실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라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4층, 전용면적 22~51㎡, 전체 409실 규모로 공급되는 소형주거상품이다. 일부타입의 경우 1억 200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으며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하기도 한다.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입지조건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청라호수공원 옆에 위치해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다. 호수 중앙과 연결된 4.5km 인공수로 커널웨이가 인접해있다. 커널웨이에는 수상택시, 카누, 카약 등 다양한 수상·육상·레저시설이 마련됐으며 야외음악당도 조성됐다.
교통의 경우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이용해 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역 등으로 이동 가능하며 향후 7호선 연정사업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BRT·GRT 등의 대중교통망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다양한 개발호재와 생활 인프라, 우수한 조망을 누릴 수 있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구글 입주 덕분에 미래가치가 더 높아진 만큼 일부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 중이고 다음달 2차 분양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경서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