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기해(己亥)라는 간지(干支)는 갑오(甲午)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36번째에 해당한다.
<기해(己亥)>의 지지(地支)인 해(亥)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戊7·甲5·壬16>라는 일지(日支)에 <겁재(劫財)·정관(正官)·정재(正財)>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태(胎)에 해당한다. <기해(己亥)>는 음양오행 상으로 기(己)는 토(土)이고 해(亥)는 수(水)에 해당한다.
<기해(己亥)>의 물상(物象)은 <비습(肥濕)한 토양의 상(象)>이니 겉으로는 명랑해 보여도 속으로는 소심하고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나타나는 성분이다. <재(財)가 물속에 있는 상(象)> <밤의 재물 상(象)> <흙·돌·바위가 물과 합작해서 변한 상(象>이니 타인에게 속기 쉬운 성분이다. 그리고 <돼지가 고갯길을 넘어가고 있는 상(象>이니 재물을 모으기도 잘하고 흩어버리기도 잘하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기해(己亥)>는 만물을 길러주는 영양질이라 할 수 있는 기토(己土)와 양기를 그리워하는 해수(亥水)가 서로 만난 조합이다. 그래서 <기해(己亥)일생>은 대체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진취적이며 보호본능의 성분을 가진다. 그러나 한편 의심증이 있어서 무슨 일을 하기도 전에 미리서 근심과 걱정이 앞서서 소심해지는 성분을 가진다.
<기해(己亥)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꿈이 잘 맞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주다. 한 가지 일에만 매달리면 입신출세(立身出世)하고 대성할 사주다. 그런데 생활에 변화가 많을 수도 있고, 겉은 민첩하고 명랑한 타입이지만 내심 우울하고 비밀이 있는 성분이다.
<기해(己亥)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성격이 밝고 쾌활한 듯해도 현실을 기피하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여행을 자주가려고 하고 산중에 은거하고 싶기도 하는 성향을 가진다. 때때로 불안증과 우울증이 있으며 이성을 그리워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낭만적인 성품을 나타내는 성분이다.
<기해(己亥)일 출생자>는 사상건전하고 의관단정하며 두뇌총명하고 명랑하나 내심 비밀이 있어 우울하고, 겉과 속이 다를 염려가 있다. 그러나 재복(財福)은 있어 돈 걱정은 없고 인정이 많은 사주다.
<기해(己亥)일 출생자>는 인신사해(寅申巳亥)의 역마를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하기가 쉽고 늘 먼 곳에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며 해외를 출입하는 사주다.
<기해(己亥)일 출생자>는 천문(天門)을 사주에 들었음이기에 생각의 차원이 높고 속세를 떠나려는 기질을 가지며 가정보다는 신앙에 독실(篤實)하다. 또 두뇌가 명석하며 꿈이 잘 맞고 예감과 뛰어난 영감(靈感) 선견지명을 지녔으므로 생활에 잘 응용할 필요가 있다.
<기해(己亥)일 출생자>는 신뢰와 신망이 두터우며 근면하고 학예도 뛰어나다. 그런데 타인행동을 간섭하고 참견하려는 경향과 타인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니 가정에 소홀함이 문제다. 지지(地支)가 입묘(入墓)함이니 수집에도 일가견 있고, 책임의식 강하고 행동이나 마음의 시비가 분명하다. 재(財)가 역마(驛馬)지에 임(臨)하면 외식(外食)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외향은 맑고 건전하나 내심 자신감이 부족한 경향이 있어 흠이다.
<기해(己亥)일 출생자>는 관귀학관(官貴學官)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지혜가 밝고 학문이 뛰어나 교육자로 성공하거나 공무원이 되면 승급과 승진이 아주 빨라 입신출세(立身出世)하는 길성(吉星)으로 고위직에 오른다는 암시가 있는 사주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기해(己亥)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관직·의사·소아과·산부인과·무역업·재정·법관·외교관·외국상사> 계통의 근무가 적합한 성분이다. 그리고 <기해(己亥)>는 <해재(海財)의 상(象)> <재(財)가 물속에 있는 상(象)>이니 <수산업·해운업·원양어업>에서 활동이 두드러지게 많다.
한편 <기해(己亥)일 출생자>의 경우는 <밤의 재물 상(象)>이니 <술집·커피숍·카페>등도 인연이 있고, <무역·운수·식품>과도 인연이 있으며, 해중관(亥中官)이니 <지방관직·금융직·세무직> 등에 진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기해(己亥)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건강해 보이지만 <비위·시력·심장·허리>가 약한데 그 원인은 위장에 있으니 위장병을 다스리는 게 최우선이다. 사주에 천문(天門)과 지망(地網)으로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신경장애를 겪기도 하는 성분이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원국에 <임(壬)·술(戌)·미(未)가 있는 경우>라면 비장과 위장에 큰 질병이 침입해 들어오기 쉽고 신장과 방광이 허약해서 당뇨에 걸리기 쉬울 뿐만 아니라 특히 생식기병이 우려되는 체질이다.
<기해(己亥)일생>은 취명관(取命關)이 끼어 있음이니 유아나 아동기에 절에 잘못 가면 묘한 혼령에 의해서 질병을 얻을 수 있지만 10세가 넘으면 이런 액(厄)은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원국에 <임(壬)·술(戌)·미(未)·오(午)·사(巳)가 1개씩만 있고 수목과다(水木過多)할 경우>라면 비장과 위장이 허약하여 평생 위장병에 시달릴 수 있는 체질이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원국에 <화토과다(火土過多)할 경우>라면 신장과 방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체질이다. 그러나 <금수다(金水多)하고 화허(火虛)한 경위라면 심장과 소장에 질병이 침입해 들어오기 쉬운데 특히 술토(戌土)가 있는 경우라면 심장에 큰 병이 올 수도 있음이기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할 것이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원국에 <토금다(土金多)한데 목허(木虛)할 경우>라면 간과 담에 병이 오고, 한편 <화다(火多)하거나 목화다(木火多)할 경우>라면 폐와 대장이 허약함이기에 평소에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
<기해(己亥)일생> 남성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총명하고 건전한 귀인지상(貴人之象)으로 <법관·의사·공직>계통에서 대성(大成)하기도 하는데, 활인(活人)계통이 아니면 일생을 통해 중년이전에 형액(刑厄)을 당하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할 사주다. 일지(日支)의 라망(羅網)은 스스로 묶는다는 암시가 있음이고 <해(亥) 위의 기(己)>는 불안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원국에 <3개 이상으로 수과다(水過多)한데 화토허약(火土虛弱)할 경우>라면 남성은 처를 극(剋)하고 집안에서는 인색해도 밖의 다른 여성들에게는 아낌없이 돈을 쓰면서 첩을 두기도 하는 성분이다. 그런데 이런 남성의 아내는 밖에 애인을 두어도 가정경제권을 쥐고서 가정을 소중하게 관리하며 지키는 성분이다.
<기해(己亥)일생> 남성의 아내(妻)는 활동적이고 대개 처권(妻權)이 강하며 소위 <마누라 휘어잡기>가 어려운 타입이다. 그리고 <총각득자(總角得子)·차중연애(車中戀愛)·국제연애(國際戀愛)>의 가능성이 있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기해(己亥)일 출생자>는 몸이 약해도 성적으로는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연출하고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 늘 과색금물(過色禁物)임을 명심하고 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망신살이 동할 수 있다.
<기해(己亥)일생> 여성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역마재(驛馬財)로 해중갑목(亥中甲木)이 남편에 해당함이니 남편이 배를 타는 마도로스인 경우가 간혹 있다. 명암부집(明暗夫集)되면 자식을 두고서 개가(改嫁)하는 일이 있어 부부간에 파란이 많은 사주다.
<기해(己亥)일생> 여성의 경우는 연애결혼에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형(刑)의 암시가 짙으므로 배우자가 형액(刑厄)을 당하기 쉬운 성분인데, 글자의 자의(字意)상 항상 밖에 나가기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위기에 처하면 합덕귀인(合德貴人)으로 인해 천우신조(天佑神助)의 혜택을 입어 구제되는 사주이고, 재관이덕(財官二德)의 양처(良妻)형이지만 탐관(貪官)으로 인해 남편문제로 근심이 있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기해(己亥)일 출생자>는 의부(疑夫)살이 있어 배우자에게 집착과 의심을 가지는 경향으로 내심 배우자의 이성 관계를 의심하는 살로 의부증이 염려되는 사주다. <기해(己亥)일생>의 여성사주가 <수과다(水過多)>하면 욕심이 많고 음란하거나 재물을 잃기 쉬운 성분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해(己亥)일 출생자> 여성은 성에 관심이 높고 요구도 많은 반면 간혹 자궁(子宮)의 냉증(冷症)으로 불감증(不感症)에 걸릴 우려가 있음이기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런 <기해(己亥)가 시주(時柱)에 있을 경우>는 자식이 형(刑)을 당할 수도 있음을 암시함이기에 자식관리가 필요하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에서 <금과다(金過多)하고 목허약(木虛弱)>할 경우에 남성은 명예를 그르치고 망칠 수 있으며, 여성은 남편을 극(剋)하는 성분이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에서 <목과다(木過多)>할 경우에 남성은 명예욕 때문에 일신을 망칠 수 있고, 여성은 많은 남자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성분이다.
<기해(己亥)일생>의 사주원국에 <화토다(火土多)한데 금허(金虛)하거나 무금(無金)할 경우>라면 남녀가 모두 음란하고 가산탕진에 재물을 잃기 쉬운 성분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유년(流年)의 세운(歲運)에서 을미(乙未)나 해묘미(亥卯未)와 같은 목국(木局)의 운을 만나면 생명이 위태로운 사주이니 조심해야 한다.
<기해(己亥)일생>은 길이 가로 막히면 조급증에 신경질이 솟구치고 냉정함과 독선으로 흐르기 쉬운 성분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스스로 유념하고 수행으로 정화시키고 고쳐나가면 낙관적이고 미적인 감각과 미래를 염원하는 동경심이 결실을 보아 대성할 수 있는 성분이다.
<기해(己亥)일생>이 <갑인(甲寅)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그러나 <기해(己亥)일생>이 <을사(乙巳)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 결혼하면 이별하기 쉬운 궁합인데, 만약에 사주에 <갑(甲)과 사(巳)가 있거나> <인묘(寅卯)가 있고 을(乙)이 있는 경우>라면 성격차이로 부부갈등이 심해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