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준호 OCF 상임이사가 글로벌 IoT표준 플랫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에 국제 사물인터넷(IoT) 표준 플랫폼을 도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오픈커넥티비티재단(OCF) 글로벌 임원진과 공동주택 IoT 표준화를 위한 기술협력·공동마케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박준호 OCF 상임이사, 최상만 OCF코리아포럼 비즈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측은 아이파크 브랜드 주거시설과 모델하우스에 OCF의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을 통한 스마트홈 생태계 확산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OCF는 IoT 세계 표준화를 위해 결성된 국제표준기구로 삼성·LG전자·하이얼·인텔·마이크로소프트·퀄컴 등 450여개 글로벌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OCF 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 제조사에 관계없이 연동·제어가 가능하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전 세계 건설사 중 처음으로 OCF 회원사로 가입한 바 있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OCF 같은 국제규격의 IoT 기술 적용으로 가정의 모든 기기들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차원 높은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