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지원자가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 인근 카페에서 인사 담당자가 지원자들을 만나 전형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그룹이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려개발, 삼호 등 건설 3사에서 모두 15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확충에 동참하고자 채용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대림그룹 건설 3사는 주택, 토목, 플랜트, 재무, 인사, 안전, 외주 등 전 분야에 걸쳐 모집을 진행한다.
신규 채용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내년 2월)다.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 대림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인성검사는 내달 중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차 면접(실무진/팀장), 2차 면접(경영진),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대림그룹은 올해부터 서류전형과 면접 과정에서 학벌·스펙이 아닌 실무 역량과 지원자의 근성·자질을 집중 평가하기 위한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했다. 서류전형에서는 직무 관련 항목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고 면접은 프레젠테이션과 과거 경험 기반 심층 인터뷰로 진행된다.
대림측은 "건설사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근성 있게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라며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최대 규모로 공채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