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업체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다.
카카오페이는 1일 바로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신안캐피탈로부터 보유 지분 60%를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로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설립 후 지난해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한 중소형 증권사다. 이 증권사는 기업금융에 특화돼 있으며 다양한 금융 상품의 판매 및 중개·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 및 자산관리를 가능케 할 계획이다.
또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소액으로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은행·카드사·증권사 등 다른 금융권과의 파트너쉽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