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사진: YTN>
'동덕여대 알몸남'으로 불리는 남성이 경찰에 검거돼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및 건조물 침임 협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언론은 종암경찰서 관계자 말을 인용해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수사에 착수해 학교 안팎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끝에 A씨를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근처에서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학내 강의실과 여자 화장실 앞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 행위하는 동영상을 찍었다.
본인의 정액을 의자와 책상 등에 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이날 오후 6시께 본인의 SNS에 게재됐다.
그는 자격증 갱신 교육을 받으러 동덕여대에 갔다가 여대라는 특성 때문에 갑자기 성적 욕구가 생겼다며 음란행위를 직접 촬영하고 게시하면서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린 A씨는 여자친구로부터 제지를 받자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
현재 동덕여대생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은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