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금박 展'을 용산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화수는 설화문화전에서 전통의 가치와 숭고한 장인정신, 아름다움을 현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도 전통을 잇는 장인정신에 주목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설화문화전은 2003년 전통문화 후원을 위해 발족한 설화클럽을 시작으로 이어오고 있는 문화 메세나 활동으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젊은 세대들이 전통을 더 가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세대 간 소통을 실현하는 무대이다.
이번 포춘랜드-금박展은 직물 위에 글씨나 문양을 찍어 길상의 의미를 담았던 금박을 주제로 선조들이 그린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무형문화재 119호 김덕환 장인의 작품을 비롯해 공간, 그래픽, 오브제, 패션, 만화, 미디어, 사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현대작가 13팀이 전통 금박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사운던스, 서동주, 이현태 작가의 '시간이 금이다'는 놀이기구인 회전목마에 다양한 전통 금박 문양을 적용하고 동양적 정서를 표현한 음악과 결합한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물리적, 정서적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오리엔탈 판타지 분위기의 테마파크로 꾸며진 전시 공간 내에 금박 타투 체험, 포춘 쿠키, 아트 상품 등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간직할 거리가 있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직접 체험하며 단순한 감상에서 나아가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2018 설화문화전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설화문화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통 금박을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포춘 리폼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지 않는 옷장 속 헌 옷들을 화려한 전통 금박으로 리폼해 볼 수 있다. 리폼 클래스는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설화문화전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