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인용:비즈니스인사이더
구글 트렌드 분석결과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가 거듭되며 소비자들의 관심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판매감소로 이어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씨티(Citi) 금융 애널리스트들의 구글 트렌드 검색결과 분석 자료를 인용해 “고객들이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별로 환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최신 모델인 아이폰 XR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침 출시되었지만 3개 모델 거의 전부가 매장에 재고로 남아있었으며 새로운 아이폰 모델의 구매를 위해 며칠씩 밤을 새웠던 2~3년 전은 물론 아침 일찍 매장을 찾아야 했던 지난해와도 판이하게 다른 풍경이다.
지난 9월, 아이폰XS와 XS 맥스가 첫 판매를 시작할 때 역시 매장 앞의 줄은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짧았고 이러한 상황은 아이폰 출시가 소비자들을 더 이상 흥분시키는 요소가 될 수 없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씨티(Citi)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아이폰 XR 출시에 맞춰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출시와 동시에 검색 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기는 했자만 그 강도는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현상은 시장이 완전히 성숙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추정컨대 혁신의 정체와 구매력 약화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검색 트래픽이 감소한다고 해서 반드시 판매량이 동시에 줄어든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소위 말하는 '슈퍼 사이클'보다는 지속가능한 한 자릿수 단위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