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혜림 "故장국영과의 추억 많아…뒷풀이도 함께 했다"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가수 김혜림이 홍콩스타 故 장국영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로 합류한 김혜림은 영원한 홍콩 스타 故 장국영과의 추억을 떠올려 눈길을 모았다.

이날 송은이가 장국영의 대사를 읊조리며 '영웅본색'의 명장면을 재현하자 김혜림은 장국영과 꿈같았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김혜림은 "'젊음의 행진'을 진행하던 시절, 장국영의 단독콘서트 MC를 봤다"며 "장국영은 당시 리허설도 실제 콘서트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추억했다.

또 김혜림은 "콘서트 이후 장국영이 나를 초대해 뒷풀이 자리에도 참석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혜림은 청춘들과 레코드판을 듣던 중 자신의 1집 앨범을 발견하고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데뷔 비화도 털어놓았다. 김혜림은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 덕에 내가 가수로 데뷔한 줄 안다"며 "처음 가수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 반대가 너무 심했지만, 조용필 선배님이 계속해서 설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