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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그룹, 3분기 영업이익 36%↓…수익 '적신호'

조세일보 / 황상석 전문위원 | 2018.11.01 08:01

    

    

아모레그룹 2018.3분기 실적분석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매출이 국내 및 해외사업에서 무난한 성장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급격히 줄어들어 수익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가 급증하면서 수익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그룹은 최근 3분기 연결 매출액 1조4626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3.1%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6.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 1조5537억원에 비해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분기 1703억원 보다 무려 50.3% 급감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조68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조6870억원과 비슷한 수준은 나타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12억원 보다 16.9%나 떨어졌다.

아모레그룹의 분기별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떨어지는 특성을 감안하면 2018년 매출은 전년도 수준인 6조원대를 겨우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도 7315억원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주력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에서도 영업이익 감소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1조2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4.0% 감소했다.

이 회사는 국내사업보다 해외사업에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사업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6% 증가한 8397억원인 반면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491억원을 보였다. 해외사업의 경우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4472억원이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42%나 감소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데 대해 회사 측은 “3분기에 아모레그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 전반적인 판매관리비 규모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설화수와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나타냈고 관광객 증가에 따라 면세 채널이 성장하고 e커머스 분야에서 선전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대해선 "아세안과 북미 시장에서 각각 20%와 3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사업 확산에 힘썼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강화를 위한 광고비 확대와 신규 채널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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