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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차전지 음극재 연 7.4만톤 생산 시장주도권 확보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 2018.11.08 16:03

2021년까지 전기차 270만대 공급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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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차성호 세종시의원이 가동 스위치 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스코켐텍의 2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을 전기차 27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7만 4000톤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포스코는 석탄화학·탄소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이 8일 세종시에서 2차전지 음극재 1공장 준공식과 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 2차전지 음극재 제조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 고객·협력사와 지역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주요소재 중 하나로 꼽힌다. 2차전지 충전 시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며 흑연 등의 탄소물질을 소재로 사용한다.

이번에 종합 준공된 포스코켐텍의 1공장은 지난 2011년 1호기 준공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자 6번에 걸친 설비증설로 음극재 연산 2만 4000톤 규모를 갖추게 됐다.

새로 착공되는 2공장은 1공장 인근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내 축구장 9개 크기에 해당하는 6만 6087㎡의 면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1단계인 4개 생산라인 완공으로 2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모두 10개의 라인을 순차 증설해 연산 5만톤 규모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공장 완공 시 확보될 연산 7만 4000톤 규모 음극재 생산 체계는 30kw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270만대에 공급 가능한 양이다.

포스코는 "음극재 2공장은 그룹의 제조·건설·ICT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팩토리로 지어 생산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높은 생산성과 안정된 품질이 가능해 글로벌 2차전지 소재시장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이어 "전기차 산업 증폭과 함께 전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114GWh에서 2025년 480GWh로 연평균 22%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음극재 시장도 올 7만톤에서 2025년 30만톤으로 4배 가량 급성장할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 수요의 지속 증가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포스코켐텍이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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