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권엔 광화문 광장·국회의사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시 방문지에 대한 여론결과. (표=리얼미터 제공)
국민 4명중 1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경우 한라산 방문이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성인 501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김위원장의 답방시 가장 의미있는 방문지에 한라산이 25.7%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재작년말과 작년초 탄핵정국에서 연인원 1700여만명이 모였던 광화문 광장(15.2%)과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사당(14.7%)도 2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9.6%)도 상위권으로 조사됐다.
이어 롯데월드타워(5.6%), 김대중 컨벤션 센터(4.5%), 해운대(4.3%), 불국사·석굴암(3.9%), 고척돔구장(2.3%)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의견은 5.0%, '모름·무응답'은 9.2%였다.
세부적으로는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및 정당 지지층에서 한라산이 1위로 꼽혔다. 서울과 20대 응답층에선 광화문광장이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성인 7380명에게 접촉, 응답률 6.8%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4.4%p이다. 조사방식은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식이 사용됐으며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