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영추문 <사진: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이 4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26일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을 다음달 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일상적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후 고종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이후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되고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됐으며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영추문 개방으로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 광화문, 북쪽 신무문, 동쪽 민속발물관 출입문 등 모두 네 곳에서 개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