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일부터 단체실손에 가입되어 있는 소비자가 퇴직 등으로 단체실손 종료시 동일한 보장의 개인실손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생·손보협회 및 보헙업계로 구성된 T/F를 통해 소비자가 중단없는 실손의료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실손의료보험 연계제도 방안을 마련해 28일 발표했다.
실손보험은 개인실손, 단체실손 등이 출시되어 있으나 상품간 연계제도가 없어 의료비 보장이 꼭 필요한 은퇴 후 보장을 받지 못하거나 둘 다 가입하는 등 이중부담이 발생했다.
이번 연계제도를 통해 5년 이상 단체실손 가입시 동일한 보장의 개인실손으로 전환이 가능해지며 5년간 보험금 200만원 이하 수령하거나 10대 질병이 없은 심사없이 전환할 수 있다.
단체실손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직전 단체보험이 가입된 보험회사에 전환 신청하면 된다.
입사와 퇴사가 빈번한 현실을 고려해 단체실손 미가입 기간이 1회당 1개월, 누적하여 3개월 이내인 경우 단체 실손에 계속 가입한 것으로 인정한다.
개인실손 가입자가 취직 등으로 단체실손에 중복으로 가입한 경우 보험료 이중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실손의 보험료 납입 및 보장을 중지하고 향후 단체실손 종료시 중지했던 개인실손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단, 개인실손 가입 후 1년 이상 유지시 보험료 납입과 보장 중지가 가능하며 단체실손 종료시 중지 전에 가입한 개인실손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개가 가능해진다.
금감원은 보험회사가 단체보험 계약자에게 실손 연계제도 관련 설명자료를 제공하여 소속 임‧직원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단체보험 계약 체결시 필요한 경우 보험회사가 해당 단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계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소비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