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심상대 <사진: 공지영 트위터>
소설가 공지영(55)이 동료 문인인 심상대(58) 작가로부터 과거 성추행이 당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공지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대 작가의 새 작품 '힘내라 돼지'에 관한 기사를 링크한 후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공 작가는 "그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며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29일 자신이 전날 페이스북에 쓴 성추행 폭로 글이 사실이냐고 묻는 한 누리꾼의 트윗에 "맞다"며 "그 사람이 정×× 보좌관인가 뭐 할 때였다"고 트위터로 확인시켰다.
심 작가는 2015년 내연관계에 있는 여성을 여러 차례 때리고 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감옥살이를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