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안강 럭스나인' 오피스텔 광역도. 사진=안강건설 제공
최근 9·13 부동산대책에 따른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대형쇼핑몰과 가까운 소위 '몰세권' 단지의 경우 청약이 대거 몰리는 등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이점 덕분에 주목도가 특히 높다.
몰세권 오피스텔의 인기는 청약 경쟁률로도 나타난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고양과 인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지난 8월 청약 당시 최고 7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513실의 대단지임에도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현대백화점이 지하로 연결된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지난 28~29일 청약 결과 모두 577실 모집에 3만 1323건이 접수돼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최다 접수건을 기록했다. 주변으로 대형 업무시설이 밀집해 직장·주거·쇼핑·여가가 한 곳에서 해결된다는 장점에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평가다.
시세차익도 몰세권 오피스텔의 유리한 점으로 꼽힌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센텀스퀘어' 오피스텔은 신세계 센텀시티몰 개장 직전인 2016년 2월 기준 전용면적 45㎡가 2억 4500만원에 거래됐으나 개장 이후인 2017년 10월 같은 평형이 약 1억원 가량 오른 3억 3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몰세권 오피스텔인 '다산 안강 럭스나인'이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35㎡, 전체 450실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수변공원, 선형공원, 중앙공원이 조성 중이다.
이 단지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다산역 역세권 입지도 갖춘다. 단지가 들어설 다산신도시의 경우 총면적 8만 3969㎡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오는 2020년 개관을 앞두고 있고 롯데몰도 예정돼 입주 시점에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젊은 1~2인 가구는 출퇴근이 편리하면서도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서 "오피스텔도 분양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스타필드나 현대·롯데아울렛과 가까운 오피스텔에 투자자가 몰리는 현상은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