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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직 공무원 합격수기]

"무거운 엉덩이와 시간관리…가장 중요한 건 '반복'"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 2018.12.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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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정의석(남)
▲직급 : 관세직 9급
▲합격 : 2017년 8월
▲임용 : 2018년 5월
▲학습방법 : 학원강의/온라인강의
▲선택과목 : 관세법, 사회

1. 인사말

안녕하세요? 2018년 5월에 청주세관으로 발령받아 현재 청주공항 휴대품과에서 근무 중인 정의석입니다. 독서실에 다니면서 벽에 붙여져있던 합격수기를 읽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되니 뭔가 어색하네요. 저렇게 공부한사람도 있구나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2. 관세직공무원 준비 계기
 
대학교에서 국제통상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관세직 공무원을 알게되었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여타 다른 공무원보다 더 매력적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진로를 공무원으로 정하였고 자연스럽게 직렬은 관세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수험생활

2016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의 수험생활을 겪으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거운 엉덩이와 자기 자신만의 시간관리입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다 보니 오랜 시간동안 시험을 준비하게 되는데 그 동안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공부하는게 쉬운것만은 아니라는 걸 다들 아실겁니다. 이때 중요한게 무거운 엉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래 앉아만 있는다는게 도움이 되겠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책상 앞에 앉아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책을 보게되실겁니다. 가끔 공부가 하기 싫어 다른 일을 하고 싶으실 때에도 책상 앞에 앉아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랜기간동안 공부하려면 오래 앉아 있는거에 익숙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합격수기를 보거나 주위에 둘러보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보고 억지로 따라 하다 하루종일 졸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사람들마다 각자 공부하는 방법도 다르고,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는게 맞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침잠이 많아 늦게 일어난다면 그만큼 늦게까지 공부했고, 중요한 것은 책상에 얼마만큼 앉아있느냐, 얼마만큼 집중력있게 공부했느냐의 차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언제 가장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는지 파악해 자신만의 공부 시간을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공부를 하다보니 저에게도 슬럼프는 찾아왔습니다. 그냥 공부가 하기 싫어질 때도 있었고, '합격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에 펜이 손에 안 잡힐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러한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댈 겨를이 없었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책상에 앉아서 하기 싫어도 공부했습니다. 대신 이럴 때에는 암기 위주의 공부보다는 인터넷강의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4.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기본적으로 학원강의와 인터넷강의를 병행하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공통과목의 경우 전범위 모의고사는 두 권으로 풀었습니다. 강의 수강하는 선생님 것 하나랑 다른 선생님 것 하나. 그리고 각 과목을 따로 풀지 않고 실제 시험처럼 100분 시간을 잡고 다섯 과목을 한꺼번에 풀면서 시간 배분연습도 병행했습니다.
 
[국어]

저는 김병태 선생님 커리큘럼을 베이스로 해서 유두선 선생님의 전범위 모의고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도움이 된 공부 방법은 김병태 선생님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입니다. 문제집에 답을 체크하지 않고 11월부터 시험볼 때까지 계속 연습장에 하루에 문법 80~100문제씩 반복해서 풀었는데 그게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표준어나 외래어표기법 같은 경우에는 틀린 보기를 전부 정답으로 바꿔가며 풀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다보니 표준어, 외래어표기법 암기할 때 많이 수월했습니다. 1월부터는 유두선 선생님의 전범위 모의고사도 병행하면서 전체적으로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이동기 선생님 베이스에 조태정 선생님 모의고사를 함께 풀었습니다. 문법의 경우에는 이동기 선생님의 100포인트 문법책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보다가 잘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휘는 별도의 어휘책을 본 것이 아니라 이동기 선생님이 어휘관련 수업시간(기출문제, 예상문제, 하프에서)에 동의어, 반의어 필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그것을 전부 별도로 필기해서 그 부분만 계속해서 암기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제가 스터디는 많이 안했는데 영어 단어의 경우에는 스터디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조태정 선생님 모의고사를 프린트해서 풀어보고 해설강의 듣고 했습니다.
 
[한국사]

최진우 선생님 커리큘럼 따라가면서 전한길 선생님 문제와 요약강의를 별도로 수강했습니다. 암기할 양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한다면 시험보기 직전에는 어느 정도 암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조금씩 조금씩 진도를 냈습니다. 또 어느 선생님이 '빈 종이에 책 없이 요약해서 적을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하셔서 빈 종이에 최대한 적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기본서를 돌려봤습니다. 최진우 선생님은 자료와 문제가 너무 많아 전한길 선생님 문제까지 풀기엔 부담스러웠지만 최진우 선생님 것을 다 못 풀더라도 전한길 선생님 문제도 반드시 같이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관세법]

이전에 관세법 공부를 한 적이 있어서 별도의 기본이론 강의는 듣지 않고 바로 법령집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법령집은 시험보는 날까지 계속해서 회독을 늘려가며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이외에 기출문제, 모의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회]

작년에도 그랬고 학원 실전 모의고사를 보면 시간이 부족해 사회에서 한 두 문제 못 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회 내에서도 문제푸는 순서를 정치-사회문화-경제로 정했습니다. 경제에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계산문제를 맨 뒤에 풀었습니다. 못 풀더라도 틀릴 확률이 높은 문제를 못 풀기 위해서 민준호 선생님 기본이론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 풀면서 필기노트를 계속해서 돌려봤습니다.

5. 면접 준비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면접 스터디 그리고 직렬 공부 스터디. 면접 스터디는 말 그대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그에 따라 잘못된 부분을 고쳐가는 식으로 하는 것이며, 직렬 공부 스터디는 관세나 무역 관련 이슈에 대해 스터디원들이 자료를 조사해 와 토의하는 방식의 스터디였습니다.

6. 전하고 싶은 말
 
두서없이 적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인 것 같습니다. 기본서든 요약집이든 지겹더라도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기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저의 방법일 뿐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 그에 따라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천천히 한 발씩 나아가면 결국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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