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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납세대상' 수상기업] 교보생명보험

60년 역사 자랑하는 한국 대표 생명보험사

조세일보 / 황현정, 염정우 기자 | 2018.12.06 10:00

2015~2017년 법인세 5280억원 납부
2018년 법인세 중간예납액 36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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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보험(사장 신창재)이 지난 3일 열린 '제1회 납세자축제'에서 보험업 부문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매출액 12조5114억원, 2016년 12조6271억원, 2017년 13조4629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 동안 총 38조60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성장 및 순익 증가에 발맞춰 법인세 납부액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 2017억원, 2016년 1094억원을 납부한 데 이어 지난해 1804억원 등 3년 동안 총 4915억원의 법인세를 자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 대비 20% 수준인 363억원의 법인세를 중간예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지난 60년 동안 한국 생명보험시장을 이끌어 온 대표 생명보험사다. 총자산 100조원이 넘는 대형보험사로 회사 설립 이후 대주주가 바뀌지 않고 외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온 금융회사로 알려져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1958년 8월 신용호 창립자에 의해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창립이념으로 설립됐다.

창립과 동시에 교육과 보험을 접목한 진학보험을 내놓으며 척박한 보험시장에 씨를 뿌렸다. 세계 어느 보험사에도 유래가 없던 이 상품은 당시 높은 교육열과 맞아 떨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배울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 됐다.

이를 발판으로 창립 8년 만인 1967년 국내 생명보험업계 정상에 올랐다.

1980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암보험으로 본격적인 보장성보험 시대의 막을 열기도 했다. 업계 최초 순보험료식 책임준비금 100% 적립, 계약자 이익배당 실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교보생명은 한국 보험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상품·채널 혁신 No.1 생보사"…고객보장 확대 초점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교보생명은 대대적인 경영혁신과 내실성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국내 생명보험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급이다.

저금리 장기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실제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291.9%(2018년 9월 현재)로 높은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생보사 중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6년 '상품·채널 혁신 No.1 생보사'가 되겠다는 비전2020을 선포하고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인 고객보장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보장혜택을 강화한 종신보험, CI보험을 개발하는 등 가족생활보장상품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건강·의료·장기간병 등 생존보장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질병관리 중심의 헬스케어서비스도 건강증진, 질병예방, 사후관리까지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채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무설계사(FP)의 생애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양성을 지원하고 영업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등 인슈어테크 기술을 보험서비스에 접목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하나인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소액보험금(100만원 미만)에 대해 고객이 병원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자동으로 청구해 지급하는 서비스다. 복잡한 청구절차 없이 간편한 인증만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전국 7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창구 등 디지털 환경에서 간편인증(지문인증, PIN인증) 기술을 활용해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교보생명은 고객, 임직원, 재무설계사, 투자자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 중심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이해관계자 모두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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