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모델 두 가지로 국내 출시 예정
EV 모델, 배터리 용량 2 배 늘리고 모터 출력 80% 높여
◆…기아자동차는 13일 지난 2018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의 국내 별명을 부스터'(Booster)라 정하고 내년 1분기 중에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3일 지난 2018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의 국내 별명을 '부스터'라 정하고 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 모델 두 가지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대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동력성능을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를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쏘울 부스터의 외관은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그릴과 지난달 2018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던 하이테크한 디자인의 전면 램프부로 더욱 당당한 SUV 디자인의 느낌을 살렸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이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어 바디 볼륨감을 부각시켜주고 입체감이 강조된 휠 아치 라인은 SUV의 이미지를 더해준다.
이날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과 함께 EV 모델의 주요 사양과 이미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EV에는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한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적용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