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임자(壬子)라는 간지(干支)는 갑진(甲辰)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49번째에 해당한다.
<임자(壬子)>의 지지(地支)인 자(子)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壬10·癸10·癸10>라는 일지(日支)에 <비견(比肩)·겁재(劫財)·겁재(劫財)>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제왕(帝旺)에 해당한다.
<임자(壬子)>는 음양오행 상으로 임(壬)은 수(水)이고 자(子)도 수(水)에 해당한다. 임수(壬水)는 순음(純陰)의 성분과 기질이고, 자수(子水)는 양기(陽氣)를 잉태한 차가운 물인 냉수(冷水)에 해당한다.
<임자(壬子)>라는 물(水)의 기질은 본래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흐르기에 지혜와 재능이 가득하고 능동적이며 의욕적일 뿐만 아니라 정복욕도 강해서 마음이 가는 일이 있으면 모두 다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을 가진다.
<임자(壬子)>의 물상(物象)은 <천지가 물(水)천지의 상(象)> <천지가 추운 겨울의 상(象)> <바다가 깊고 넓어 만물을 모두 감싸 앉는 상(象)>이니 천지가 물이고 겨울이다. <바다가 깊고 넓어 만물을 감싸는 상(象)>이기에 도량(度量)이 넓고 인정이 넘치며 끈질긴 면이 있어 인인자중(忍忍自重)하지만, 비밀이 많고 뭐든 의혹을 많이 가지며 남을 쉽게 믿지 않는 성분이다.
<임자(壬子)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천지가 물이니 천성은 순박하여도 속전속결(速戰速決)형으로 행동보다 성급한 온정이 앞서 말뿐이라는 오명(汚名)을 받아도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참아야하는 성분이다. 그리고 외부내빈(外富內貧) 외화내빈(外華內貧)이고 일득삼실(一得三失)이며 만인에게 평등하나 크게 노하면 인명살상이 염려되는 맹렬한 성분이다.
<임자(壬子)일생>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박학다식하고 대중적이며 여행을 좋아하는 사주다. 사람을 가리지 않고 대하며 타인의 호감을 사서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성분이고, 고향보다는 타향이나 타국에서 자수성가할 사주이나 큰 재복(財福)이 없는 편이고 탈재(奪財)가 빈번한 사주이기에 이에 대한 스행이 필요한 사주다.
<임자(壬子)일생>은 양인살이 있어 권력기관에 종사하면 출세할 수 있는 사주이나 구추방해살과 일인(日刃)이 있어 극부극처(剋夫剋妻)할 성분으로 일인(日刃)이 살견(殺見)하면 대권 쥐나 부부간 생사이별수도 있는데, 형충파해(刑沖破害)를 좋아하고 수술로 상처를 가질 수 있는 사주라고 할 것이다.
이 <구추방해살(九醜妨害殺)>은 태어난 날인 일주(日柱)에 적용하는데 <구추살(九醜殺)과 방해살(妨害殺)>이 적용되는 일주(日柱)가 똑같이 동일해서 이 2가지의 살을 하나로 묶어 <구추방해살>이라고 이름(名)하여 부른다.
구추살(九醜殺)은 주색잡기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울화(鬱火)를 참지 못해 울화통이 터져 남을 해하는 흉살이다. 그리고 방해살(妨害殺)은 매사에 방해가 일어나는 흉살이다.
그래서 <구추방해살(九醜妨害殺)>은 살아생전에 만나게 되는 9가지의 장애물로 이성문제시비•결혼실패•승진누락•관재구설•형살수옥수•복부수술•재물손재•입찰실패•교도소출입•등 일상생활에서 남들은 겪지 않아도 될 험한 일들을 겪는 흉살이라 일컫는다.
<임자(壬子)일생>은 풍파가 많은 기질에 남성은 주색과 도박에 빠져들 수 있으며 유흥을 즐기는 기질이 있다. 시기심과 질투심도 있고 조급한 성미가 있으며 팔방미인 격으로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분수에 맞게 초지일관하는 마음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일생을 망칠 수 있고 결점을 고치면 부와 명예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임자(壬子)일 출생자>는 <순수비겁(比劫)의 조합>인 일인(日刃)을 사주에 지녔다. 일지(日支) 양인(洋刃)은 포태법(胞胎法)상 녹(祿) 다음의 제왕(帝旺)에 해당하는 성분이다. 그러므로 세상 천지에 겁날 게 없듯 권력과 형(刑)을 주재하는 성분으로 영웅적인 기질과 수완이 있어 생살대권(生殺大權)을 장악할 수 있는 성분이다.
<임자(壬子)일 출생자>는 일인(日刃)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자만심이 강하고 비사교적이며 안하무인의 타입이라 구설수가 따르기 쉬운 사주다. 주변에 적(敵)을 많이 두고 도처에 시비수가 발생하기 쉽고 속성속패(速成速敗)의 기운이 짙은 사주다.
<임자(壬子)일 출생자>는 일인(日刃)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극처극부(剋妻剋夫)하는 내면의 흉의(凶意)를 지녔고 <인(刃)=살(殺)>로써 그 권위를 더욱 발하므로 편관(七殺)을 기뻐하는 성분이기에 직업변동과 주거변동이 잦고 금전적인 풍파를 겪는 사주다.
<임자(壬子)일 출생자>는 일인(日刃)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뛰어난 영감(靈感)이 작동하면 예술과 기예(技藝)방면에서 뛰어난 불세출(不世出)의 작품을 남길 수도 있는 사주다. 예컨대 임자(壬子)일생이 운이 좋아 왕성운(盛運)을 만나 큰 인물이 되어 우두머리 노릇을 하면 많은 이들이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지만, 한류(寒流)의 상으로 패망(敗亡)하면 찾는 이가 없고 사면초가(四面楚歌)의 비애(悲哀)를 통감(痛感)하는 파란만장한 일생을 겪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임자(壬子)일생>은 도화와 유사한 홍염살(紅艶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이성에게 남다른 호감을 사는 매력을 가진 성분으로 외정(外情)이 두려울 지경에 이르는 사주다. 그래서 남성은 작첩(作妾)을 한다는 암시가 깔려 있음이고, 여성일 경우에는 기생(妓生)이나 호스티스 같은 길에 빠져들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임자(壬子)일 출생자>는 간여지동(干與支同)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비견(比肩)이 서로 어깨를 밀어내는 형국에 처하면 부부간 생사이별수를 겪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그래서 부부간에 <별거(別居)=각거(各居)=각방(各房)>하는 경향이 짙은데, 백호(白虎)살의 흉살(凶殺)과 겹칠 경우에는 일찍 사별(死別)할 수도 있는 사주다.
<임자(壬子)일 출생자>는 <자암살(紫暗殺)=장군전(將軍箭)>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죄를 지으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는 성분이다. 그런데 <임자(壬子)>의 지지(地支)가 형충(刑沖)이 되는 경우에는 무기나 흉기 등에 의해서 타살로 죽임을 당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이라 할 것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임자(壬子)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건강체로 분별할 수 있으나 <동상·혈압·중풍·수액>계통의 질병을 조심해야하고, 보통 사람의 경우보다 약량(藥量)을 많이 드는 편이다. 사망 시에는 긴병 없이 떠나는 편인데, <신장·방광·당뇨·자궁질환·간담·위장>의 질병에 노출위험이 있어 시달릴 가능성이 높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화(火)가 1개라도 있는 경우>라면 남녀를 불문하고 손발이 냉하여 차고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은 체질이다. 그런데 <임자(壬子)일생> 여성의 사주원국에 <축(丑)이 있고 금수다(金水多)할 경우>라면 자궁이 냉습(冷濕)해 자궁질환을 앓기 쉬운 체질이다.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화토다(火土多)할 경우>라면 신장과 방광이 허약한 체질이며,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목다(木多)한데 토약(土弱)할 경우>라면 비장과 위장이 허약하고 나빠서 고생하는 체질이다.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토금다(土金多)한데 목약(木弱)할 경우>라면 간과 담에 질병이 침입하여 들어오기 쉬운 체질이다. 그리고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목화다(木火多)한데 금약(金弱)할 경우>라면 폐와 대장의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체질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임자(壬子)일생>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군경(軍警)·검찰·법관·정치인·종교인·의사> 등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고/사업한다면 <무역·관광·식품·여관·해운업·수산업>의 계통에 적합하다고 할 것이다. 직업변동이 많고 금전적인 풍파를 겪는 사주다.
<임자(壬子)일생>의 남성은 외부내빈(外富內貧)에 일득삼실(一得三失)이며 만인(萬人)에 평등하나 크게 한번 노하면 인명살생이 염려될 정도도 포악하다. 지모(智謀)가 뛰어나고 여러 사람의 존경(尊敬)을 받는 우두머리 노릇을 하는 사주이나 파란만장한 일생이 펼쳐지기 쉽다. 처덕(妻德)은 있으나 처궁(妻宮)이 약해 이별하는 경우가 많음이 문제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임자(壬子)일생>은 성적(性, sex)인 면에서 호색(好色)하며 적극적(積極的)으로 리드하지만 상대의 애무(愛撫)를 요구하며 같이 즐거워야 만족하는 스타일이다. 도처에 미인(美人)이고 그래서 작첩(作妾)하며 화류지녀(花柳之女)와 동거(同居)할 수도 있는 성분으로 평생 여자문제로 골치 아픈 인생이다.
<임자(壬子)일생>의 여성은 대개 여장부(女丈夫) 격으로 자만심이 강하고 안하무인으로 구설수가 자주 따르지만 뛰어난 총명과 재치로 많은 이들을 거느리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운명이다. 천귀(天貴)로 중년 이후의 삶은 가족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을 벗어남인데, 가끔 남자문제로 골치 아픈 인생으로 한곳에 정착하기 어려운 성분이라 해외출입이 잦고 형제자매 궁에 근심이 있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임자(壬子)일생>은 성적(性, sex)인 면에서 스태미나가 강한 편으로 성교를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한번 상대를 거부하면 용납하지 않는 성격이기에 남자의 애를 태우는 스타일이다.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많은데 화약(火弱)할 경우>라면 남녀 모두 음란하거나 재산을 잃고 방황할 수 있는 삶이다. 그리고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삼화(三火)인데 토(土)까지 함께 있는 경우>라면 부잣집 가난뱅이가 되기 쉬운 사주다.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이 <무목금(無木金)인데 화토다(火土多)할 경우>라면 남녀 모두 욕심이 대단하고 그로 인해 삶을 망칠 수도 있는 성분이기에 목금(木金)의 기운을 동원하여 보강하는 개운(開運)법이 필요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임자(壬子)일생> 여성은 혼전임신과 재혼할 가능성이 많은 성분인데 사주원국에 <묘(卯)·유(酉)·오(午)> 중에서 1개가 더 있는 경우라면 그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자(壬子)일생>의 사주원국에 <목다(木多)한데 토(土)가 1개뿐일 경우>라면 남성은 재앙을 자초하는 성분으로 작용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는 이혼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작용을 한다.
<임자(壬子)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정축(丁丑)일생>을 만나서 결혼하면 백년해로할 수 있는 부부궁합이다. 그런데 <임자(壬子)일생>이 배우자감으로 <무오(戊午)일생>을 만나서 결혼하면 헤어지기 쉬운 부부궁합이나, 사주에 <무(戊)·축(丑)·오(午)·정(丁)>이 있는 경우라면 성격차이가 심해 부부갈등이 심해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