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 팩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연이은 산업현장 사고를 언급하며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제출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삶을 존중하는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위험의 외주화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당정대책회의를 연다"며 "태안발전소 사고 진상조사를 우선 해야하며, 공공부문과 민간기업 경영방식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전날 당내 카풀대책 TF가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해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당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마련한다는 논의를 했다"며 "이 기구를 만들어서 수요자의 편익을 보장하고 택시업계 종사자의 안정성을 마련하는 안을 마련해야한다. 현재는 대화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TF가 좋은 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이번 주는 대통령이 민생챙기기에 주력한다. 우리 당도 청책(聽策)투어를 하는 등 당정청이 혼연일체로 민생을 챙기고 있다. 청책투어가 마무리되면 27일 의원총회 전 워크숍을 통해 정부에 제출할 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말한 청책투어는 경청과 정책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딴 말로,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당 지도부가 발 벗고 나서서 지난 13일부터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