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움 비즈타워' 투시도. 사진=힘찬건설 제공
지난 9월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상가 등은 여전히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기준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만 2567건으로 지난달(2만 5379건)보다 28.32% 증가했다. 전년 동월 2만 8714건과 비교해도 11.83% 늘어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이 자리한 산업단지나 투자가 예정된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평가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경우 지난 8월 삼성그룹이 발표한 180조원 투자 계획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데 삼성은 이 중 100조원을 반도체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착공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반도체 2공장에 30조원 이상이 우선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제2공장 건설로 생산유발효과가 163조원에 달하고 44만개의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 등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통해 70만 명의 직간접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 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고덕 국제화지구 근린상업용지에 들어서는 '헤리움 비즈타워' 3·4차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3차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오피스 52실과 상업시설 39실이 공급된다. 4차는 오피스 116실과 상업시설 100실 규모다. 1·2차와 옆으로 나란하게 위치해 삼성산업단지를 마주한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사거리 코너에 들어선 1·2차와 연계되는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교통의 경우 고덕국제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와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연결됐고 SRT지제역도 개통됐다. 전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 간선급행버스 등을 통한 수도권 이동도 가능하다.
헤리움 비즈타워는 섹션 오피스로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업종 제한이 없다. 이에 입주 기업의 특성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공간플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변에는 함박산과 서정리천을 따라 행정타운과 수변공원, 문화공원 등이 조성돼 있고 고덕 R&D테크노밸리도 가깝다. 삼성산업단지에서 중심상업지구로 가는 관문이 되는 만큼 금융, 메디컬, 음식점, 카페, 사무용품 전문점, 여가·유흥시설, 스포츠·오락시설 등의 업종 임대수요가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의 경우 행정타운을 포함한 업무·상업용지 비율이 전체면적의 3.8%에 불과하다"며 "삼성협력업체 중에서는 5인 미만 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많은 만큼 섹션 오피스에 대한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판교역 인근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