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사진: YTN>
강릉 펜션 사고의 원인이 가스 누출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가스 보일러를 설치한 사람이 무자격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YTN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사고대책본부장인 강릉 시장도 이런 사실을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펜션의 보일러는 지난 2014년 강릉의 모 설비업체 대표인 A씨가 설치했다.
그런데 A씨는 가스 보일러를 설치할 수 없는 무자격자로 확인됐다. 보일러 설치는 고압가스 자격증과 온수 온돌 자격증을 갖추고 안전교육을 받으 후 지자체의 시공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는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다.
YTN은 결국 비용을 아끼지 위해 이런 과정을 거쳤다며 무자격자가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배기관이 제대로 연결 안 됐고 그것이 사고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