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원 주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용남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원이 최근 논란이 된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용남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원이 "이 정권 첫 블랙리스트가 공개됐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그 문건의 내용을 보면 공공기관 임원들의 임기가 아직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표를 이미 받은 사람, 또 곧 낼 사람, 그리고 사표 제출 요구에 대해서 반발하는 사람이 정리가 되어 있다"며 "반발하는 사람들의 최근의 동향이 적혀있는 걸 보면 블랙리스트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에 있는 인사들이 불이익을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월급을 받고 일하던 자리에서 쫓아냈는데 이게 불이익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실제로 지금 속속 확인되는 것이 사표 제출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고 이건 8월에 열린 대정부질문 당시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사표 종용을 했다는 답변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7일 검찰이 실시한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은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청와대에서 내준 것만 받아왔으며 조국 민정수석 사무실은 아예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