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주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새해 신년사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대가 없는 개성공단 재개는 굉장히 파격적인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새해 신년사에서 언급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아무런 전제 조건이나 대가 없이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개성공단 개방은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남북 관계 개선의 척도"라며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라는 말은 제재를 피해가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뜻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자본적 가치 속에서 경제적 피해를 얘기하지만 북측은 평화를 위해서라면 '그거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대담한 용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대가없이'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 북측에 직접 문의한 적은 있냐"는 질문에 "간접적으로 물어본 상태고 국내에 있는 북측 출신의 전문가들과 해석해보니 제 해석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