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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작년 신용대출 금리 평균 20bp 올려

조세일보 / 김대성 기자 | 2019.01.07 08:44

하나은행, 평균 금리 5.13%로 가장 높아…가산금리 3.16%
국민은행, 9~10등급 위험군엔 금리 10.50% 적용…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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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시중은행 대형 5개사,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제공

지난 한해동안 국내 5개 대형 시중은행들이 일반신용대출 금리를 평균 20bp(1bp=0.01%) 상당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높아진 것은 지난해 미국의 네차례 금리인상과 한국은행의 한차례 금리인상으로 자금조달 금리가 높아지면서 일반신용대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5개 시중은행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KB국민은행 4.05%, 신한은행 4.22%, NH농협은행 3.97%, KEB하나은행 5.13%, 우리은행 3.84%로 드러났다.

시중 5개 은행의 지난해 12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4.24%에 달하고 있다. 이들 시중은행들은 한달전에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은행연합회 등에 공시하고 있다.

이들 은행이 지난 2017년 12월에 밝힌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KB국민은행이 3.72%, 신한은행 4.21%, NH농협은행 3.73%, KEB하나은행 4.86%, 우리은행 3.69%이며 평균적인 금리는 4.04%로 분석됐다.

신용대출로 1억원의 자금을 빌린 사람이라면 지난해 추가적으로 20만원 상당의 이자를 추가로 더 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를 보면 5대 은행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 5.13%를 적용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받고 있다. 기준금리가 1.97%, 가산금리가 3.16%이며 CB사등급은 2.6으로 되어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준금리 1.88%, 가산금리 2.17%, CB사등급 2.6의 4.05%이다. 신한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1.91%, 가산금리 2.31%, CB사등급 2.8로 되어 있다.

NH농협은행은 기준금리 1.98%, 가산금리 1.99%, CB사등급 1.9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5개 은행 가운데 가장 적은 금리를 받고 있는데 기준금리 1.85%, 가산금리 1.99%, CB사등급 2.8로 되어 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시중은행들은 1~10등급까지를 나눠 1~2등급, 3~4등급, 5~6등급, 7~8등급, 9~10등급의 5단계로 대출금리를 차별 적용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1~2등급은 우량, 3~6등급은 일반, 7~8등급은 주의군, 9~10등급은 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통상 은행들은 신용이 낮은 사람에 대해서는 높은 이자를 물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9~10등급의 위험군 고객에 대해 일반신용대출 금리 10.50%를 받고 있는데 기준금리 2.04%, 가산금리 8.46%, CB사등급 6.9를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기준금리 1.96%, 가산금리 6.78%의 8.74%를 받고 있고 CB사 등급은 6.5 수준이다. NH농협은행은 기준금리 2.04%, 가산금리 5.24%로 7.28%를 적용하는데 CB사등급은 6.7이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1.94%, 가산금리 8.28%의 8.28% 금리에 CB등급사 7.5로 되어 있다. KEB하나은행은 9~10등급 대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한국은행이 지난 연말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올해는 지난해보다 금리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고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와 함께 경기 악화로 인한 은행들의 리스크 강화는 신용대출자에 대해 불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말 앞다퉈 수신상품 금리를 올렸지만 아직 대출금리에는 반영하지 않고 있어 올해 신용대출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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