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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즐기기 겨울 축제]

100만 인파가 매년 겨울 화천을 찾는 이유는?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 2019.01.09 08:00

'2019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된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23일 간 열린다.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매년 겨울 4대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기 위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화천을 찾는다.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7년 유망축제로 선정돼 가능성을 인정받은 후 2008년 우수축제를 거쳐 2010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5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 타이틀을 수성했다.

특히 2011년 CNN을 통해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들의 발길도 화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8 산천어축제를 방문한 외국인은 역대 최다인 11만 명을 돌파했다. 5년 연속 대표축제 지위를 유지한 화천산천어축제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축제평가표 최고봉인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됐다.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60여 종에 이르는 축제 프로그램 중 메인 프로그램은 역시 산천어 체험이다. 두께 20㎝가 넘는 얼음 밑에서 올라오는 팔뚝만한 산천어는 '계곡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추위를 추위로 물리치는 산천어 맨손잡기도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는 특별히 숙박 관광객에게 평일 주·야간, 주말 야간 얼음낚시 무료입장 서비스가 시행된다.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낮에 산천어와의 조우에 실패했다면,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밤낚시를 노리면 된다. 화천에서 숙박할 경우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밤낚시에서 그 날의 최대어를 낚으면, 금반지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준비되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전용 낚시터와 쉼터도 마련된다. 

화천산천어축제의 자랑 중 하나는 입장료를 내면 돌려주는 일정금액 상당의 상품권이다. 축제 기간 통용되는 상품권은 농특산물 상품권과 화천사랑상품권 두 가지다. 농특산물 상품권은 현장/예약 얼음낚시와 맨손체험 시 받을 수 있으며, 화천사랑상품권은 얼음썰매를 비롯해 봅슬레이, 눈썰매, 하늘 가르기,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등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돌려받을 수 있다. 농특산물 상품권은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천사랑상품권은 화천 전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2003년 1회 축제 당시 23억 원이던 직접적 경제파급효과는 2018년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매년 축제 때 발행되는 농촌사랑상품권과 화천사랑상품권 규모는 이제 15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축제 기간 직·간접 고용효과는 3,000여 명에 가깝다.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산천어 축제 현장 (자료제공=화천군청)

국내 최북단 군사도시인 화천군은 이제 화천산천어축제를 통해 교과서에 지역축제의 성공사례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각종 규제로 공장이나 기업 등이 많지 않지만, 화천산천어축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굴뚝 없는 공장'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축제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감동과 재미는 물론 따뜻한 인정까지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겨울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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