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발언 지지···"비핵화 정책 수정 암시한 것 예상했던 것"
"스몰딜이건 빅딜이건 상호 양보해 비핵화 길로 가야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주목하며 "북미 양국은 스몰딜이든 빅딜이든 상호 양보해 비핵화의 길로 나가야한다"고 촉구했다(사진=박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미국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검토한다는 것은 결코 스몰딜이 아니라 비핵화를 위한 빅딜"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 순방 중 한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비핵화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국민의 안전"이라고 한 발언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폼페이오 장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우선 제거로 비핵화 정책의 수정을 암시한 것은 이미 우리는 예상했던 것“이라며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첫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 둘째 풍계리 핵실험장 파괴, 셋째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해체와 넷째 미군 유해 송환했고 이에 미국은 한미군사훈련 연기로 답하는 등 북미간 긍정적인 행보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ICBM 제거로 미국 본토 공격 수단의 차단과 영변 핵 생산시설을 전문가를 초청해 파괴한다면 핵 생산은 물론 핵 확산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실제 미국 VOA(미국의소리)는 ICBM의 생산 시설 등이 사라졌다고 보도했으며, 작년 9·9절 행사에도 북한은 ICBM을 쇼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비핵화는 모라토리움, 핵 동결, 완전한 신뢰 회복 후 완전한 비핵화라는 3단계로 가능하다"며 "북미 양국은 스몰딜이건 빅딜이건 상호 양보하며 비핵화의 길로 가야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