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손보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보협회 제공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2022년 도입예정인 새국제회계기준(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같은 국제적 재무 이슈에 대해 보험업계의 의견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손해보험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혁신방안과 보험업권 회계제도 등 국제적으로 통합되는 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손해보험산업이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경기 불안 등으로 신규 보험가입이 정체되는 등 저성장 기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손해보험사의 경영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FRS17과 K-ICS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 확대 및 인공지능(AI)․데이터 알고리즘․블록체인․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진행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지속적인 국제 공조와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 연착륙을 지원하고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국내 현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