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조감도. 사진=지엘건설 제공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이어진 정부의 강력한 규제 시행으로 주택거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는 약 5만 6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3%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전체 주택거래가 7000건에 그쳐 1년 만에 절반(49.1%) 가량 줄어들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된 서울 주택거래 감소 요인으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꼽는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 (총부채상환비율)가 40% 한도로 적용되고 1순위 자격요건도 강화된다. 분양권 전매 기간 역시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제한된다.
반면 비조정대상지역은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분양권 전매제한이나 대출조건이 원만해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한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인천시 서구에 공급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의 경우 최고경쟁률 41.4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고 전용면적 75㎡에서는 만점자(84점)가 등장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조정대상지역이 대규모 개발호재로 투기과열지구 못지않은 수요가 몰리기도 한다"며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세계 6번째 높이로 계획 중인 수직 테마파크 시티타워와 글로벌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힌 G-시티 프로젝트, 4000여명이 근무하게 될 하나금융타운 조성, 하남의 약 1.5배 규모 스타필드 청라점,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확정 등 대형 호재들이 줄을 이어 최근 분양마다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청라호수공원 인근에 공급된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가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모두 468실이 공급된다. 분양을 끝낸 1차 409실과 합하면 모두 877실 대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차 분양 성공을 견인했던 호수조망권을 더 많이 확보했다. 전체 세대수의 약 63%가 청라호수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원룸 타입에서도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4.5km 인공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커넬웨이 상권, 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가칭), BRT, GRT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