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0.9% 증가 97.2조, 영업이익 47.1% 감소 2.4조
매출원가율 84.4%로 상승… 전년에 비해 2.6%p 높아져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본사에서 2018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갖고, 2018년실적은 판매 458.9만대, 매출액 97.2조, 영업이익 2.4조, 당기순이익 1.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97조 2516억원(자동차 75조), 영업이익 2조 4222억원, 경상이익 2조 5296억원, 당기순이익 1조 6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8년 연간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458만 9199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72만 1078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전년에 비해 1.3% 상승한 386만 812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47.1% 감소한 2조422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2.5%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2.2% 포인트 하락하였다.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실적을 보여 어닝쇼크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와 IFRS 기준 변경 등의 원인으로 2017년에 비해 2.6% 포인트 높아진 84.4%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판매 122만6443대, 매출액 25.7조, 영업이익 5011억원을 기록하였으나 분기 순이익은 2033억의 손실을 기록하여 적자로 전환되어 시장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미·중 무역갈등,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선진국 판매 부진 심화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내수시장 71만2천대, 해외시장 396만8천대 총 468만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위해 완벽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 사업 조기 정상화에 집중하며, 인도,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2019년에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과 신규 디자인이 모두 적용된 신차가 본격 판매될 예정인 만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