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가입자 순증…매출·뱅킹·세무 자동 관리
30명이하 소기업 타겟, 지난해 10월 모바일버전 출시
중소기업 경리업무 솔루션 '경리나라'가 1일 출시 1년여 만에 가입 기업 고객 1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월 출시 후 이용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4월 3000개, 9월 7000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더니 이날 1만 고객마저 돌파한 것.
경리나라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웹케시가 지난해 1월 출시한 주력 상품이다. 웹케시는 가상계좌서비스·편의점 ATM·기업 인터넷뱅킹·기업 자금관리 서비스·정부 재정 관리 서비스를 국내 최초 출시한 B2B 핀테크 분야 선구자다.
이 서비스는 30인 이하 소규모 회사를 타겟으로 매출·뱅킹·증빙·세무 등 경리업무를 한 곳에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경리 직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정확성을 높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웹케시는 개발 단계부터 1000명의 중소기업 경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현황, 고충, 개선점 등의 생생한 의견을 모아 경리나라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표, 세금계산서, 카드 및 현금영수증을 일일이 출력해 풀로 붙여 증빙서류를 관리하는 불편을 줄였다. 결산 시 계산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고충을 파악해 제품에 반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거래처 관리, 매출·매입, 금융 조회, 스마트 보고서 등 중소기업 경리 업무에 반드시 요구되는 핵심 기능만 담아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번거로운 단순 반복 업무도 획기적으로 자동화한다. 은행, 카드사, 국세청으로부터 카드 사용 내역, 현금 영수증, 세금계산서와 같은 증빙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해 경리 담당자는 원클릭만으로 매출·매입 자료를 장부에 기재하고 지출결의서를 작성할 수 있다.
모든 계좌를 실시간으로 통합 조회 가능하며 거래처 대금, 급여 지급 등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부가세를 신고 시 매출매입, 입출내역 등 자료를 자동 생성해 세무사에게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지난해 10월엔 경리나라 모바일 버전도 출시했다. 언제 어디서든 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조회할 수 있게 돼 더욱 편리해졌다.
경리나라는 5~30명 규모의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수요가 많다.
직원수 30인 이하의 한 토지 컨설팅 전문기업 경리담당자는 “경리나라로 일반 이체는 물론 급여 이체까지 가능해 편리하다”며 “무엇보다 매입 세금계산서를 불러와서 지출결의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이체까지 연결되는 프로세스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