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는 27일 열리는 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대북 제재 문제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재 완화가 어디까지 포함될지가 핵심"이라며 "제재를 완화시켜주는 표현이 나오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번에도 제재완화와 관련한 의견 접근이 안 되면 이번 북미정상회담도 결국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 양일간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종료된 이후 진행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 대해 "언론들이 문재인 대통령만 합류하면 4자회담이 성사되고 종전선언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는 데 바늘허리 매서 쓰는 식으로는 할 수 없다"고 의전상의 문제로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3월안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가능한 한 빨리 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