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예마을에서는 도자기분야의 인간문화재 지순택씨가 제작하는 청자 및 백자 작품은 물론 청자로 유명한 고 유근형옹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천도예마을(이천민속도자기전시장, 해강도자미술관 등 도자기 거리) ▶ (4.95km) ▶ 이천세라피아(현대도자 작품 전시 관람 및 만들기 체험) ▶ (14.86km) ▶ 자채방아마을(숙박 후 다음날 체험 및 관람)
이천도예마을
이천 일원이 한국의 전통도예의 중심지가 된 것은 청동기 때부터 토기 제작이 활발했던 지방인 것과 조선 500년 도자기 역사가 이웃 광주를 중심으로 시작된 점, 도자기의 풍부한 원료와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좋은 물 등의 입지 조건과 선조 도공들의 노력 덕분이다.
신둔면 일대에는 경기도유형문화재인 백자, 분천도공 지순택이 청자 및 백자를 재현, 제작한 전통요장인 지순택요를 비롯하여 동양 최대의 도자기미술관인 유근형의 해강도자미술관이 있다. 청자, 백자, 분청사기, 옹기 등을 빚는 작업부터 그림을 넣어 굽는 것 등 도자기를 만드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현대 한국 전통도예의 중심지로, 현재 도요지가 300여 곳에 이르며 해마다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이천세라피아
이천 '세라피아'는 세라믹(Ceramic)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써 도자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를 의미하는 세계적인 도자예술 공원이다. 세라피아의 핵심 콘텐츠는 2천여 점의 세계적인 현대도자 작품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 이천세라피아는 관람객들이 세계적인 도자예술작품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 특별 전시를 한다. 또한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 레지던시와 공작소, 체험 시설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세계도자센터(세라믹스창조센터) 1층에 마련된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도자뿐 아니라 블로잉, 램프워킹 등 유리공예 작가들의 작품 시연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창조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수장고형 미술관 토야지움, 산정호수 구미호, 특별전시관 파빌리온, 도자아트숍 도선당 및 소리나무 등 보고, 배우고, 즐기는 아름다운 야외도자 환경조형물과 콘텐츠가 가득하다. 한편 토락교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자신이 직접 도자기를 빚고 장만할 수 있다.
자채방아마을
군량리 자채방아마을은 세종대왕의 큰형인 양녕대군이 16년 동안 머물렀던 마을로,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했던 쌀인 자채벼를 경작해 왔고, 자채벼를 가꾸며 부르던 '자채방아' 농요가 아직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곳으로, 우리 농촌의 독특한 전통문화와 농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채란 이름은 양녕대군을 위해 놓은 징검다리로 인해 지어진 것이다. 마을이 자랑하는 자채벼는 모내기를 하지 않고 직접 씨를 뿌려 경작해 임금님의 수라에 오르던 벼다.
자채방아마을에서는 옛날에 사용하던 물레방아, 연자방아, 디딜방아 등 방아 시설을 볼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하는 전통놀이(장치기, 정치기), 농사 체험, 미꾸라지 잡기, 시원한 원두막 숙박 체험과, 방앗간에서 직접 찧은 쌀로 맛있는 밥도 지어 먹어볼 수 있다. 그 외 마을에서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막장(쌈장) 만들기, 승마 체험, 열 전사 염색, 향초 만들기, 게걸무조청 만들기, 복숭아 따기, 배 따기, 썰매 타기, 연 만들기, 풍등 만들기 외 다수가 있다.
(자료제공=농촌여행 웰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