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SBS 기자 고소 <사진: YTN>
손혜원 의원이 '목포 땅 투기 의혹'을 첫 보도한 SBS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12일 손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SBS 끝까지 판다 팀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SBS에 대해서는 정정, 반론 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반론권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며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손 의원이 문광위 간사로서 처신에 문제가 없는지 질문을 던진 보도"라면서 합리적 근거를 통한 문제 제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손 의원이 보도 자료 등에서 주장한 내용은 이미 확인된 사실에도 배치되는 것이 많다. 이런 내용은 검찰 수사와 재판을 통해 다시 한 번 밝혀질 것"이라고 대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