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무효 위기 <사진: 강은희 페이스북>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13일 대구지방법원은 강 교육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이 같이 판결하면서 "자신의 특정 정당 경력을 알려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 때 선거사무실 벽면에 '제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고 적힌 벽보를 붙여 정당 경력을 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블로그와 SNS에도 새누리당 경력을 표시한 채 선거 운동을 했다.
강 교육감은 "매우 당황스럽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항소 의사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