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성형외과 "비대칭 가슴, 고민보다 개선해야…"

양쪽 가슴 크기가 다른 비대칭 가슴, 일명 짝가슴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에 속태우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보통 여성들은 어느 정도 가슴 크기가 다른데, 그 이유는 양쪽 가슴 발육 상태가 똑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보통 짝가슴은 선천적인 가슴뼈의 불균형이나 후천적인 척추의 변형, 골반의 불균형 등의 이유도 있고, 식습관과 생활 패턴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어느 쪽으로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운동방법, 다이어트 및 출산 후 변화 등이 짝가슴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가슴발육이 시작되는 성장기에는 영양불균형과 잘못된 자세 등에 의해 가슴 크기가 다르게 형성되고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단 짝가슴이 되면 환자 스스로는 교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실제로 일상생활을 통해 나이가 먹어가면서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비대칭이 심한 경우가 아니면 대개 그대로 지내게 마련이다. 하지만 크기와 처짐 정도의 좌우 차가 몹시 커서 괴롭다면 수술을 통해 교정하는 방법이 있다.

◆…유진 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사진: 유진 성형외과 제공]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매달 번갈아 좌우 가슴 크기가 달라지는 경우는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지속적으로 한쪽이 크거나 작다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며 "그 차이가 지속적으로 심해진다면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으로 집중되는 것 같다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짝가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볼륨감이 부족한 가슴에 보형물 또는 자가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며 "최근에는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자가지방 가슴성형술을 상담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하지만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지방을 빼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마른 체형의 경우에는 힘들 수 있다"며 "또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시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